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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는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어린 왕자와 만나게 된다.
어른들의 삶에 익숙해져 있던 조종사는 어린 왕자와의 만남을 통하여 자신이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자라나는 겉모습에 ‘어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음에도, 어렸을 적 가지고 있던 생각과 꿈 또는 호기심 등은 마냥 사라져버린 것이 아닌, 내면에 간직되고 있었음을 상기하게 된다.
그렇기에 본 전시는 어린이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이면서도 어른들은 유년 시절을 되살려보고, 동심으로 돌아가 보며 인간 삶에 대한 고찰을 함께 해 보는 경험을 가져보고자 하였다.
<어른들은 누구나 어린이였다> 전시의 참여작가들은 모두 내면의 순수함 가득한 열정을 갖고 개인 서사적인 작품들을 하는 것으로 주를 이룬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담긴 은유와 상징,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은 시각적인 경험이 되어 관객에게 시사될 것이다. 나아가 이번 전시는 삶의 의미와 예술과 나눔에 대한 예술적 가치 성장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그 아름다운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관객에게는 각자의 가슴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찾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하며,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전시로 다가설 것이다. 끝으로 어른이 된 시점에서 다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따뜻하고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들안2길 105
/ 054-977-4967